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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4 16:26

2ne1, 과연 괜찮을까?

일명 여자 빅뱅으로 많은 네티즌들이 주목하고 있는 2ne1.

멤버들은 이미 이번 롤리팝 앨범 발매전부터 어느정도 알려져 있던 상태였다.

박봄은 애니스타에서 이효리 대역으로 나와 이미 얼굴을 알리고 있었고 산다라 박은 이미 2004년에 필리핀의 방송사의 공채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필리핀의 보아라는 닉네임이 붙을정도로 대단한 인기몰이를 했다.(당시에 산다라 박에 관한 기사가 국내에서도 심심치 않게 났으며 내가 마지막으로 봤던 기사-최근 일지매와 2ne1 이전-은 양현석이 산다라 박을 키우겠다고 발표한 것이었다) 나머지 멤버 중 CL의 경우도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어느정도 알려진 상태였으며 공민지 역시 할머니 공옥진 덕택에 알려져 있던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양현석의 야심찬 프로젝트로도 알려져있던 것이 바로 여자 빅뱅.

YG의 양현석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실력파라는 것은 충분히 보증되고 있다.

그룹명이 정해지기도 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여자 빅뱅의 연습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마지막 멤버가 어떻게 정해질지, 심지어 예상되는 그룹명까지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더구나 G-Dragon이 프로듀싱을 하고 빅뱅 멤버 모두의 서포트까지 더해져 요즘 소녀시대나 원더걸스를 빼면 여성그룹 중 최고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게 2ne1이다.

 

 

그런데 문제는 데뷔가 아니라 그 후다.

물론 현재 롤리팝은 충분히 성공했다고 볼만하다.

하지만 거기에는 온전히 2ne1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빅뱅이 같이 있다. 다시 말해 롤리팝은 빅뱅의 서포트 아래 성공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지만 이번 롤리팝 이후에 나오는 음악에 계속해서 이번과 같은 빅뱅의 서포트가 존재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빅뱅의 이번과 같은 서포트가 없을때 과연 대중들의 관심과 인기를 기대만큼 끌어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의문스럽다.

 

또한 그녀들에게 쏟아진 관심은 데뷔전부터 엄청났기 때문에 그만큼 기대치도 높은게 사실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빅뱅이 더더욱 많은 인기몰이를 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여자빅뱅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었다. 그만큼 그녀들의 어깨가 무거울 것이며 어쩌면 여자빅뱅이라는 타이틀도 그녀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여자빅뱅이라는 타이틀을 이겨내지 않는 이상 결국 빅뱅의 그늘아래에 머물게 될것이니 그 타이틀은 대단한 홍보효과와 그녀들의 자랑인 동시에 큰 산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직 그녀들에겐 시간과 보여주지 않은 끼는 충분한다. 이번 롤리팝 이후에 발매되는 앨범들에서는 온전히 그녀들만의 매력이 충분히 발산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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